성수 카페 오우드(oude)

내기준 성수에서 핫한 카페로 손꼽히는 곳 오우드
평일도 웬만한 시간대엔 빈자리가 없고 주말은 오우드 가겠다고 줄도 서있는 모습을 번번히 봐왔다

저번 평일 오후에 운 좋게 앉았었는데 그때 기억이 좋아서 성수 간김에 재방문 함

늦은 저녁이라 커피는 못마시구 다들 논커피
수박쥬스 크림초콜릿 레몬라임에이드 시킴
직원분 주문 듣고 한숨 쉬었겠다 싶은 메뉴선정ㅋㅋㅋ

혼자 왔을 땐 못 먹어본 오우드의 베이커리류
빵수니를 둘이나 대동해 먹어봤습니다

처음 먹어본 크로넛과 레몬케익

빵으로 꽤 유명해보였단 말이죠
대충봐도 존맛탱이다
그 외에도 소금빵 크로핀 퀸아망이었나 등등 다양한 빵이 있었다

수박쥬스의 장점은 맛있다는건데 단점은 정신차리면 바닥 보임ㅠ

림이가 레몬라임에이드 시켰는데 바질이 들어있었다
바질 들어간 에이드는 따로 있던데 잘못 나온건지 아니면 원래 들어가는건지 모를..?
나는 바질 들어간 음료 좋아해서 맛있었는데 다른 애들이 시러했다 상콤하니 좋던데

크림초콜릿은 그냥 초코우유 위에 묵직한 크림이 올라간 음료
크림이 어어엄청 밀도높았다

크로넛 맛있었는데 뭔가 기대한 맛은 아니었다
엄청 바사삭 부서지면서 버터향 풍기고 그럴줄 알았는데 약간 찹쌀도너츠 기름맛이 났다
물론 카라멜소스랑 같이 버무려서 맛있게 먹음
셋이서 하나 나눠먹으니 물리지도 않고 좋았다

비와서 테라스 못앉은게 슬펐지만ㅠ
오랜만에 오우드 다시 오니 좋았다
아주 쾌적한 성수 카페야

카페가 화사하다보니 칙칙한 날보단 채광 빡 들어오는 맑은 날에 더 예쁠 것 같다는 생각,